건대 최원석의 돼지한판
건대 맛집 여기 너무 강추합니다
지인들 몇이나 모시고 갔는데
실패하는 법이 없더라고요.
한동안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마침 일정이 맞아서
지인들이랑 다녀왔어요.
위치 및 주차
건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서 찾을 수 있어요.
걸어서 거의 2분 거리라
역에서 좀만 걸어 나오면
매장을 금방 발견할 수 있죠.
주차도 가능하게 되어 있어
앞, 뒤편에 모두 할 수 있고,
심지어 무료로 사용인 데다
총 10대 정도까지 쓸 수 있는데요.
이런 번화가에서 10대 정도라니
꽤 넓다고 느껴져요.)
운영시간
매장은 운영시간도 널널해서
점심부터 늦은 저녁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해서
새벽 1시에 마감을 하고 있고,
평일 주말 모두 동일해요.
내부
처음 건대 맛집으로 입장을 하면
굉장히 넓어서 놀라더라고요.
자리마다 후드가 있어서
연기를 빠르게 빨아들이는데
그래서인지 항상 음식 냄새가
심하다는 인상은 아니에요.
또 테이블 면적이 매우 넓어서
이용하기가 더 편안한데요.
공간도 넓고, 좌석도 많아서
단체모임도 딱이다 싶어요.
국내산 암퇘지만 사용해서
품질부터 믿을 수 있는데요.
특수한 기술력까지 더해져서
갈수록 입소문을 타는 것 같아요.
거기에 정성까지 느낄 수 있는데
김치를 직접 매장에서 담가서
제공한다고 하더라고요.
갓김치와 배추김치까지
손수 만들고 있다니 놀라워요.
메뉴판
돼지 한판이나 주먹고기, 항정살
그리고 숙성종류들도 있고,
주꾸미 요리들도 있는데요.
두 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선택할 수 있어요.
든든한 구성으로 알밥이나 비빔밥 등
다양한 사이드까지 있어서
다채롭게 먹을 수 있죠.
저희는 골고루 맛보고 싶어서
목살과 삼겹살, 가브리살
그리고 항정살로 구성된
돼지반판을 주문했어요.
이 식당에 오면 더욱 편리한 게
테이블에 메뉴를 내어주시고,
불판에 직접 올려주시거든요.
건대 맛집에서는 굽는 과정까지
모두 직원분들이 해주셔서
그냥 이야기를 나누거나
핸드폰 하면서 기다리면 돼요.
한돈 인증 업체이기 때문에
생으로 나올 때부터
구워지는 동안에도
돼지 잡내가 나지 않아요.
한눈에 봐도 지방과 비율부터
자르는 순간의 육질이
보통 품질이 아니다 싶어요.
너무나 신선하고 뛰어난 품질이라
항상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죠.
판매 중인 돼지고기들은
60~70일 정도를
숙성해서 제공하는데요.
여기에는 세 가지 방법을 써서
드라이, 웨트, 워터라는
트리플 에이징을 사용했어요.
무려 국내 최초로 3가지로
숙성했다고 하는데
각각의 다른 특징들을 합쳐
효율적으로 조합했다고 하네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들을 선택해서
맛을 극대화했다고 하는데
역시 유명한 식당은 다르다 싶어요.
두꺼워서 그런지 굽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쭉 불판에 올려두는 게 아니라
독특한 방식을 쓰는데요.
우선 처음에는 불판에서
겉에만 살짝 굽고 빼시더라고요.
그래서 표면이 노릇하게
색깔이 점점 변하니까
다시 오셔서는 적당한 크기로
한 번씩 잘라주셨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어요.
이렇게 자른 고기들은
다시 불 위에 올려준 다음에
완전히 구워지기를 기다리거든요.
이런 방식 때문인지
육류는 안쪽이 무척이나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육즙까지
꽉 차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도
야채가 정말 싱싱하기 때문에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아있어요.
뿌리까지 무르거나
지저분하지 않은 신선함으로
고기 먹는 중간에 먹으면서
입맛을 돋워주었는데요.
셀프바
셀프바에는 파절임처럼
기본 찬들만 있는 게 아니라
소스도 다양하게 있는데요.
여기의 또 다른 매력이
바로 이 소스가 아닌가 싶어요.
무려 5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부 색다른 매력이기 때문에
다채롭게 즐길 수가 있거든요.
특정 지역에서 만날 수 있었던
멜젓과 갈치속젓도 있고,
소금이랑 와사비, 쌈장까지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어요.
메인을 시키는 경우
된장찌개를 무료로 주는데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이면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칼칼하게 청양고추도 들어있고,
버섯이랑 각종 야채까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해요.
지난번에 건대 맛집 방문했을 때
쭈꾸미를 못 먹고 갔던 게 아쉬워
자꾸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주문했는데
나올 때부터 냄새가 끝내줬어요.
불향이 제대로 배어있는데
맵기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향껏 부탁드릴 수 있는데요.
보니까 쭈꾸미 밀키트도 파는데
가끔 집에서 술 한잔 생각날 때
안주로 간단히 해 먹기에도
딱 맞겠다 싶더라고요.
밥이 없으면 아쉬우니까
김치볶음밥을 도전해 봤는데
역시 직접 담가서 그런지
볶아도 풍미가 뛰어났죠.
셀프바가 설치되어 있다 보니
혹시나 반찬이 부족하다면
마음껏 더 가져올 수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스스로 하는 게
뭔가 직원분들 부르거나
눈치 보이지 않아 편하더라고요.
손님이 많은 경우에는
반찬을 조금 더 받기 위해서
괜히 부르는 것도 마음이 불편해서
알아서 떠오는 게 훨씬 편리해요.
케일 절임도 준비되어 있는데
톡 쏘는 게 독특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육류랑 어울려서
은근히 손이 가는 절임이었어요.
매콤한 쭈꾸미에
부드러운 돼지 구이 조합은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육즙이 풍부해서
입 안에 넣으면 쫙 나오는데
그 담백함과 고소함 사이
매콤한 소스가 싹 스며들어요.
어떻게 이런 조합을 생각했나
놀랍게 느껴졌는데요.
건대 맛집을 마무리하면서
밀키트도 사 왔는데
조만간 만들어봐야겠네요.
최원석의 돼지한판 건대 1호점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199
전화번호 : 02-461-1272
영업시간 : 매일 11:3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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