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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간장게장 맛집 Best 원!

by 진슐랭 맛집 가이드 2022. 9. 15.
예담밥상 썸네일

서울에 맛있는 한정식과 간장게장 집을 찾다가
근교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서울 안에서 맛난 게장을 먹고 싶은 1인...!
모처럼 외식하자고 결심해서 부모님도 모시고
함께 서울 간장게장 맛집 다녀왔어요~
이래저래 검색하고 알아본 곳이었는데
이미 많이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ㅎㅎ

지인들도 화양동에 괜찮은 집 있다고 했는데
그 집이 여기였어요.
예담 밥상은 여러 방송에 나와서
무척 유명한 집이었어요.
놀면 뭐 하니에서 MSG워너비 때 정상 동기
멤버들이 다녀갔던 곳이 이곳이었더라고요.
건대 입구 1번 출구
먹자골목 끝 쪽에 있었어요.
코너 쪽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더라고요.

벌써 20년은 족히 운영한 매장이라고 해요.
저는 놀면뭐하니만 알았지만
다른 여러 매체나
일본 채널 같은 곳에서 여러 차례
소개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도
많이 다녀가는 것 같고요
역시 맛집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매장으로 미리 전화하면
주차 자리를 안내해 주셨어요.
앞쪽에 2, 3칸 정도 자리가 있어서
비어있다면 주차를 할 수 있더라고요.
여기가 아니더라도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었어요.
차 가지고 오기에도
무리 없는 위치라 편했답니다!

무언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집은
굳이 메뉴를 여러 가지 하지 않더라고요.
이곳도 몇 가지의
특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게
이 두 가지 조합이라고 해요.
갈빗살을 함께 먹는다는 건 조금
의외의 조합이라고 생각했지만,
많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겠다 싶더라고요.

저희는 부모님에 남편 그리고
아기까지 총 다섯명이었는데요.
정식 두 가지를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특선으로 시키는 게 금액 면으로나
양으로나 낫겠더라고요.
서울 간장게장 맛집으로
많이 찾는다니 벌써 기대가 됐어요.
이 조합으로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것 같더라고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둘러봤어요.
도심 내에서 이렇게 고즈넉하고
평온한 공간에 들어오니
기분이 괜찮더라고요.
한옥 풍의 멋들어진 공간이라
부모님도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내부 인테리어부터 식기까지
하나하나 공들인 티가 났었거든요.

이렇게 아기 의자도
원목으로 준비해주셨어요.
매장 위치도 적절해서 빛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것이 대충 찍어도
인스타 감성 컷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편안한 분위기라면 어떤 것을 먹어도
맛이 배로 느껴지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식사할 때 거슬리지 않도록 의자 발에
끼워놓은 커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였어요.
안쪽에는 룸도 있었는데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는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어요.

드디어! 주문한
서울 간장게장 맛집의 메뉴가 나왔답니다.
일단 생각보다도 더 엄청난 양과
비주얼에 깜짝 놀랐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꽉꽉 들어찬 살과 알에
고소한 향까지, 당장 집어 들고
흡입하고 싶은 거 참느라
혼이 났었어요. ㅜㅜ

4인 정식을 주문했으니
네마리가 나왔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더라고요.
한정식답게 주변 반찬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가짓수도 많고
양도 푸짐했어요.
비지찌개에 전에다가 김까지!
한식 러버들이라면 환장할 반찬들이
속속 들어왔답니다.

듬뿍 들어찬 내장 보고 이성을 잃었더니
사진도 초점을 잃어버렸어요...
아니 근데, 이거 보고도 올바른 이성
유지하고 있으면 그게
대단한 것 아닐까 싶어요.
찍는데도 고소한 향이 끊임없이 올라와서
바로 밥 넣고 비벼 먹고 싶었거든요.

이 모든 인내심을 이 한 장의
항공 샷을 위한 것이었답니다.
육해공이 한 곳에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더라고요.
밥도 돌솥밥이라 바로 덜어내고
숭늉 물 부어뒀어요.

서해안에서 잡은 알이 꽉 찬 암게로만
조리한다고 상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 말 그대로 꽉꽉
아주 꽈아악 들어차 있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동적인 풍경이더라고요ㅠㅠ
살도 퍽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보통 요 작은 다리 살은
거의 버리는 수준이었는데요.
서울 간장게장 맛집은 다르더라고요.
몸통을 먹고도 끝부분까지 통통하게 차 있어서
알뜰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하, 진짜...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바다가 주신 선물이에요.
색부터 선명한 주황빛을 확 띠고 있어서
시선부터 잡아끌었어요.
눈으로 만족하고 입으로도 한 번 더
만족하는 멋들어진 식사더라고요.

이렇게 한손으로 꾹 누르기만 해도
속이 쫘아악 흘러나오더라고요.
안에 양념이 듬뿍 배어있어서
엄청 고소하고 향긋했어요.
솥밥 한입 입에 물고 다리 하나
쭉 짜서 먹으면 입 안에 살과 풍미가
확 하고 퍼지더라니까요.

이렇게 먹게 됐으니
정석 코스도 밟아줘야죠.
게딱지에 밥 그득그득 넣고 슥슥 비벼봤어요.
내장 그 자체로도 충분하지만,
알이 아주 풍부해서 위에 슬쩍 올려봤어요.
함께 먹으니 고소함과
짭짤함과 향기가 배가 되더라고요.

마치 고급스러운 토핑 같았어요.
속을 듬뿍 올려서 먹는데도 많이 짜지 않고
고소하기만 하더라고요.
감칠맛이 계속 입맛을 돋우어서
다음 숟갈이 바로바로 들어갔어요.
반찬으로 나온 젓갈 같은 걸
올려 먹어도 진짜 잘 어울렸어요.

중간중간에 심심하게 무친 나물이나 반찬
곁들여가며 한 그릇 뚝딱했답니다^0^.
후식으로 포도도 내어주셔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더욱 마음에 들어서
포장해가고 싶었어요.
내용이 듬뿍 들어있는 건 눈과 입으로
확인했으니 더 말할 것 없겠더라고요.
가격은 정식과 동일한데 큰 게에다가
작은 게까지 한 마리 더 끼워주신다고 해요.

이 맛 좋은 걸 우리만 즐기기 아쉬워서
시부모님도 드셔 보셨으면 좋겠더라고요.
포장 부탁드렸는데 이렇게
고급스럽게 포장해주시다니ㅜ
다시 한번 감동했지 뭐예요.
부모님께는 물론 회사 중요한 분들한테
선물하기에도 부족함이 없겠더라고요.

여러모로 감격인 곳이라
명함 하나 냉큼 챙겨왔답니다.
방송에 그렇게 많이 나오고 다들 입을 모아
칭찬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분위기로도 즐겁고 입과 눈도
모두 충족시켜주는 곳은 많지 않죠.
부모님과 남편 아이까지 모두 만족한
서울 간장게장 맛집 발견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다음에 있을 회사 회식 장소로
여기 제안해보려고요^^.

상호명 : 예담밥상
주소 : 서울 광진구 동일로 22길 13
연락처 : 02-469-0072
운영시간 : 매일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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